혁명이란 하늘의 명(天命)을 바꾸는 일이다. 5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중국에서는 역성혁명으로 수시로 왕조가 바뀌었다. 맹자는 공자와 달리 왕이 왕답지 못하다면 쫓아낼 수 있다는 역성혁명론(易姓革命論)을 주장했다. 나라에는 왕보다 백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왕조는 비교적 오래 지속되었다. 고려 王氏 왕조는 474년, 조선 李氏 왕조는 518년 동안 유지됐다. 중국에서 300년 이상 된 왕조는 319년 지속된 宋이 유일하다. 그만큼 중국은 국가변혁 즉 역성혁명이 자주 일어났다. 일제 해방 후 한국에 혁명이 일어났다.
[고양일보] 정신장애인이 장애를 이유로 공무원 시험에서 최종 탈락한 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가 화성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장추련)이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소송 제기 사실을 알렸다.행정소송의 원고인 A씨는 10년 전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Ⅱ형 양극성 정동장애’ 진단을 받아, 2012년 11월 1일 정신장애인(장애등급제 폐지 이전 기준 3급)으로 등록했다.장추련에 따르면, ‘양극성 정동장애’ 중 A씨가 가진 Ⅱ형의 경우 우울증과 조증이 나타나기
[고양일보] 백선엽 장군, 박원순 서울시장 두 사람의 장례가 겹쳤다.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에 각각 분향소가 차려졌다. 백 장군은 군인의 길에서 백수를 다했고, 64세 박 시장은 정치인의 길을 가다 북한산 자락에서 자살했다. 백 장군은 대전 현충원에 묻히고, 박 시장은 화장장 후 재가 되었다. 백 장군의 장례가 비교적 조용한 반면, 권력의 실세인 탓에 박 시장 장례식이 더욱 떠들썩했다.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을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처럼 두 사람의 공과(功過)를 두고 세간의 정치적인 입장이 갈리고 있다. 백 장군은
[고양일보] 코로나19의 공포가 온 세계에 드리우고 있다. 2003년 사스(사망률 7%), 2009년 신종 플루(사망률 0.035%), 2012년 메르스(사망률 34%)가 유행하였고, 2019년 12월부터 코로나19(사망률 4%)가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사망률이 낮지만 분자구조가 코로나(왕관) 모양으로 이전 바이러스에 비하여 점액 친화력이 50배로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빠르기 때문에 면역력으로 제어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게다가 감염 초기 가벼운 증상 때문에 검사 기회를 놓쳐 전염이 빨라 확산 정도를 예측할 수 없다. 발병
[미디어고양파주] “박원순 서울시장은 즉각 기피시설 현대화와 전면 지하화에 나서라”이재준 고양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기피시설과 관련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 시장은 2일 고양시 대덕동 난지물재생센터를 방문해 주민들의 피해 사항을 전해 듣고 서울시에 대한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 시장이 방문한 난지물재생센터 현장은 대덕동 주민들이 지난 8월 19일부터 분뇨․음식물 폐수 운반차량의 진입을 저지하는 움직임을 보인 곳이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서울시는 서울 내 소재한 기피시설의 개선에만 급급하고, 고양시에 있는 서울시 소유 기
[미디어고양파주] 변상욱 YTN 앵커가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비리 의혹 규명과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청년에게 ‘수꼴(수구 꼴통)’이라는 표현을 한 것에 대해 25일 저녁 8시경 사과했다.변 앵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청년단체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백경훈 씨에게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지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라고 했다가 큰 비판에 직면했다.이에 대해 백 대표는 “변 앵커는 저와 저의 가족을 조롱하고 짓밟았다. 조국 같은 특권층 아버지가 없어 노력하고 노력해도 장학금·무시험
[미디어고양파주] 3기 신도시 철회를 요구하는 11차 집회는 지금까지 집회와는 색다르게 ‘카퍼레이드’로 진행됐다. 24일 열린 카퍼레이드는 일정한 장소에 모여 발언하고 구호를 외치던 10차 때까지의 모습에서 탈피해 집회의 새로운 활력을 찾으려는 고민이 녹아든 행사였다. 이날 카퍼레이드에 참가한 자동차는 약 100여 대였다. 이날 2시경부터 고양시 일산서구청 주차장에 모이기 시작한 참가자들 중 많은 이들은 2~3명 가족단위로 참가했다. 이들 카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이를 기획한 일산연합회 집행부의 안내에 따라 코스 안내를 전해 받고 3기